푸드가미드

이낙연 국무총리의 10월 22일~24일 일본 방문을 계기로 한일정상회담이 추진되고 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강경화(1955년생, 고향 서울, 연세대 정치외교과) 외교부 장관은 "아직 갈길이 멀다"고 밝혔답니다

 

아울러 이 총리가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에게 전달할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선 "부인하지 않는다"고 말했답니다. 강 장관은 10월 21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한일정상회담 추진 여부에 대해 "정상 차원의 회동이 가능하려면 일본 측의 전향적인 태도, 그리고 성과가 담보가 돼야 된다"며 "성과를 만들어내기까지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답니다.

강 장관은 심재권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관련 질문에 "한국 정부는 정상 레벨의 대화를 포함해 늘 일본과의 대화에 열린 입장을 갖고 있다"면서도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같은 당 박병석 의원의 질문에도 "외교 당국 간 수차례 협의가 있었지만 현안에 대한 입장의 간극이 큰 상황"이라며 "일단 그 간극을 좁히기 위해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답했답니다. 강 장관은 '이 총리가 문 대통령의 친서를 갖고 가는 것을 장관께서 확인해줘도 될 것 같다. 부인하지 않으시죠'라는 박 의원의 질의에는 "네"라고 답했습니다.

아울러 24일 오전 예정된 이 총리와 아베 총리와의 면담 시간이 10여분 안팎에 그칠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선 "막판 조율중"이라고 밝혀 다소 늘어날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