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가미드

유준원(나이 45세) 상상인 그룹 회장 관련 문제로 가처분 신청 대상이 됐던 PD수첩이 법원 결정으로 방영 금지를 면했답니다. 다만 실명 공개는 제한됐습니다. 이에 따라 29일 방송되는 MBC PD수첩 ‘검사 범죄’ 2편 ‘검사와 금융재벌’ 편은 일부 수정 후 정상 방영될 예정이랍니다.

법원은 2019년 10월 29일 검사 출신 변호사 A씨게 MBC에 제기한 ‘방송금지 가처분신청’에 대해 ‘실명 공개 금지’만 수용하며 해당 방송은 허용하는 결정을 내렸답니다. A씨는 가처분 신청서에서 실명이나 관련 취재 내용 방송 금지는 물론, 제3자에 이를 양도하거나 대여하는 것도 금지해 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답니다. 서울서부지방법원 민사합의 21부은 28일과 29일 변론기일을 통해 양측 입장을 청취했답니다.

한편 PD수첩은 A씨의 실명은 공개할 수 없게 됐답니다. 다만 ‘방송 전체 금지’ 요청은 기각했습니다. A씨는 제보자의 신뢰성을 문제삼으며 방송 전체를 금지시킬 것을 요구했답니다. 해당 제보자는 ‘뉴스타파’의 ‘죄수와 검사’ 시리즈에도 등장했으며 죄수 신분으로 검사들의 금융범죄 수사를 도왔다고 주장하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