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가미드

 문재인 대통령은 2019년 12월 23일 "수교 30주년을 앞둔 지금 한중 양국은 함께 지켜온 가치를 더욱 심화한 뒤에 다양한 영역으로 확산해 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답니다.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차 중국을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두(成都)의 진장호텔에서 열린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와의 회담에서 "오랜 친구 같은 총리를 다시 뵙고 양국 공동 번영 방안을 논의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같이 밝혔답니다. 문 대통령은 앞서 이날 오전 베이징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한 뒤 오찬을 함께 했고, 곧바로 한중일 정상회의가 열리는 청두로 이동해 리 총리와 회담한 뒤 만찬을 함께 하는 등 강행군을 이어갔습니다.

 

회담은 41분 간 진행됐답니다. 문 대통령과 리 총리의 양자 회담은 이번이 4번째로, 작년 5월 일본 도쿄에서의 한중일 정상회의 계기 회담 이후 1년 7개월 만이랍니다. 문 대통령은 "청두는 한국인에게도 삼국지의 도시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유구한 역사의 도시답게 아름답고 역동적인 상황이다"라고 전했습니다.